부다페스트에서 삼시세끼 9

부다페스트에서 나물 반찬 해 먹기

2022.10.31,월 "상큼하고 입이 개운해 지는 나물 반찬이 먹고 싶어라~~" 간절히 원하는 신랑을 위해 집 근처 spar에서 나물 반찬을 해 먹을 만한 채소로 장을 봐 왔다. 구입 물품을 보자면 시금치(spenot)500g 1,190ft, / 기다란 무(retek)2개 1,167,ft / 파(csemegehagyma) 1개(영수증에는 양파라고 찍힌다.) 299ft / 바나나 5개 471ft / 당근1개 112ft, / 양배추1/2개 246ft, / 주방세제450g 749ft = 총 4,241ft (원화14,673원 정도... 포린트가 오르고 있다....ㅜㅜ) 한국의 가을 무는 정말 맛있다. 김장을 해서 여러 달 먹을 정도로~~ 가을 무라서 그런 건지 요즘 헝가리 무도 너무 달고 맛있다. 비록 길고 ..

헝가리 전통 음식 인 굴라쉬 스프~ 직접 끓여 봤는데 망했다 ㅠㅠ

헝가리 전통 음식 중 우리 입맛에도 너무도 잘 맞는 음식이 바로~ 굴라쉬 스프다~ 굴라쉬 스프는 "구야시(gulyás)"는 "목자"라는 뜻이다. "소떼"를 뜻하는 말인 "구여(gulya)"에서 나왔으며, 과거에 소를 치는 목자들이 먹던 음식에서 유래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구야시"는 보통 보그라치구야시(bográcsgulyás)를 가리킨다. "보그라치"라 불리는 솥에 끓여 만드는 쇠고기 스튜 또는 수프로, 전통적으로는 야외에서 불을 피워 솥을 걸고 끓인다.라드(돼지 지방으로 만든 반고체 기름)에 양파를 볶다가 파프리카가루 등을 넣고 끓이기 때문에 짙은 붉은 색을 띠며, 걸쭉하거나 묽게 끓일 수 있다. 흔히 감자가 들어가며, 그 외에 당근, 파슬리뿌리, 헝가리왁스고추, 토마토퓌레 등을 넣기도 한다. -..

마트에서 사온 것들 먹어보기 2탄- lidl, spar, auchan ,aldi

일주일 동안 마트에서 데려온 것 아이들~ 리뷰 되시겠다. 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임~^^ 계절 또는 시기마다 맛의 차이가 있음~ 구입 순서가 아닌 먹은 순서 ~ *리들(lidl) ▶'핑크레이디'라는 브랜드 '사과'는 역시 믿고 먹을 만하다 아삭아삭 새콤 달콤~ 너무 맛있다. 굿~ 재구매 의사 100% 아니 1000% (가격이 다른 사과에 비해 비싸다는 게 흠이다....-.-) ▶발사믹식초 샐러드 드레싱~ 좀처럼 찾기 어려웠던 발사믹 드레싱 소스 . 한번에 이용하기 쉽게 90ml로 들어 있고 맛도 우리가 아는 발사믹 샐러드 드레싱 그 맛이다.~ 맛있어서 다음도 재구매 의사 100%~ ▶훈제두부~ 어떤 맛일지 가장 궁금했던 두부~~ 우선 우리가 흔히 먹던 두부보다 수분이 적고 단단하다. 김치찌개에 넣..

마트에서 사온 것들 먹어보기 1탄- lidl, spar, auchan ,aldi

일주일 동안 마트에서 데려온 아이들~ 리뷰 되시겠다. 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임~^^ 계절 또는 시기마다 맛의 차이가 있음~ 구입 순서가 아닌 먹은 순서 ~ *리들(lidl) ▶우선 '바나나'는 리들이나 수파나 너무 달고 맛있음^^ '핑크레이디'라는 브랜드 '사과'는 아직 맛보기 전이나, 맛있다고 이름 나있는 브랜드, 아직 먹어보지 않음. ▶엄청나게 좋아하는 또띨라~ 맛은 매콤한 맛에 바삭함도 굿~ 아쉬운 점은 양은 봉지의1/3 밖에 안들어 있다는 점...ㅜㅜ 가격은 379ft ▶두부다 두부~ 우선 만두와 된장찌개를 해보고자 2개를 사옴. 훈제향이 난다...음 거슬리지 않은 향인데 우선 만두를 만들어 먹어보고 다시 리뷰에 적도록 하겠음. 가격은 한개당 399ft ▶살구맛 요거트~ 지방이 5%라고 ..

헝가리에서 한국의 맛을 찾다~ ◆ 무국 ◆

2022.10.23.일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막바지인 요즘은 바람도 없는데도 많이 쌀쌀하다. ( 오늘 낮 현재기온 15º ) 몸도 으슬으슬하고 공기로 쌀랑하면서 춥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진다. 그럴 때 생각나는 한국인의 soul food 가 있지 않은가~ 바로 무국!!! 무국이 있다. 오늘 점심은 헝가리 식재료로 무국을 끓여 먹어보려 한다. 양념을 제외하고 모두100% 헝가리산~^^ (국간장, 소금, 후추,참기름-아시안 마트 또는 한인 마트에서 구입가능 ) ◈무국 무, 소고기, 파, 마늘, 매운 파프리카, 참기름 2T, 국간장1T, 소금 적당량, 다시다 조금, 후추 조금 헝가리에도 무가 있다 모양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조선무가 아니라...음 통단무지처럼 가늘고 길~~다. 낯..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중간인 샌버거 (샌드위치+햄버거)만들기

날씨 좋은 주말~ 간단하게 도시락 싸서 공원에 바람만 쐬고 와도 너무도 힐링 되고 행복하다. 오늘은 집에 있는 채소 넣고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중간 어드메쯤 되는 샌버거를 만들어 나가 볼 예정이다~ 집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넣을 수 있고 빵도 식빵이나 햄버거 빵 상관없이 그냥 집에 있는 것 아무 빵으로~ 우리집에는 치아바타가 있었고 일주일 전에 만들어 둔 떡갈비가 냉동실에 있어서 이것으로 준비~ 치아바타2개, 양상추4잎, 오이1/3개, 오이피클3개, 토마토1개, 치즈,절임 올리브4개, 양파1/2개( 중불의 후라이팬에 볶아서 넣어 주면 더 맛있다.나는 오늘 양파가 없어서 pass ), 버터2t ▶치아바타는 반으로 잘라 자른 단면을 기름 없이 후라이팬에 살짝 데워준다. 데워진 빵 단면에 ..

부다페스트에서 마른반찬 만들기~ 두번째 ◆쥐포조림◆

부다페스트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두가지가 있다. 한식당을 가거나 ~ , 직접 한식을 만들어 먹거나 ~ 한식당에 가면 메뉴도 다양하고 그리운 한식을 손쉽게 행복하게 먹을 수 있으나 계산할 때가 되면 ....그렇댜...자주 먹을 수 없음을 알게 된다.ㅜㅜ 그럼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그리 쉽지는 않다. 한식에 들어가는 양념들이 아시아 마트에서 구입 해야 하는데 가격이 한국의 2~3배다. 또한 한식 식재료도 현지에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인마트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사면 비싼 편이다. (김, 조선무, 배추, 깻잎, 콩나물, 숙주, 단무지, 우엉 ......etc)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양념류는 한인마트에서 사오고(오랫동안 사용가능), 나머지 식재료들은 최대한 현지마트에서 가장 ..

부다페스트에서 마른반찬 만들기~ 첫번째 ◆먹태무침◆

2022.10.22.토 벌써 토요일이다. 일주일이 얼마나 후다닥 가는지... 오늘은 냉장고 정리하다가 냉동실에서 거의 미라가 되어있는 쥐포와 먹태가 눈에 띄였다. 서울서 가져왔던 , 맥주를 먹을 때 안주로 먹고자 부푼 꿈을 가지고 들고 왔었던... 이 곳에 와서 넘나 맛있는 무알콜 맥주만 먹다보니 안주가 필요없다는~ㅎㅎㅎ 이 먹태와 쥐포로 반찬을 만들어 보자 먹태는 매콤한 먹태무침(=황태포무침), 쥐포는 짭쪼름한 쥐포조림(=동전쥐포조림) ★먹태무침 데리야끼 간장1T(=진간장도 good), 고추장2T, 고춧가루1T, 물엿2T, 참기름1T, 깨소금1T, 마늘2T, 파1T 등 (밥숟가락으로 계량한 것) ▶우선 냉동실에서 고이 잠들어 있는 먹태를 꺼낸다.ㅎ 찢어져 있는 상태라 길이만 정리하고 먹태 껍질은 나중 ..

헝가리 이런 사람도 이해해야해?

헝가리에 한달 반가량 살고 있으면서 가장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마트이용할 때이다 아직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지 않고 있고 유인 계산대를 이용한다(무인 셀프 계산은 좀 더 내공이 필요하다...^^;;) 유인계산대 직원이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유독 불친절한 아니 무례한 이가 있다 오늘도 spar 마켓에서 장을보고 계산을 하는데 그 불친절한 아주머니가 있는거다 오늘도 아니다다를까 내것을 계산하는동안 계속 중얼중얼 쉴새없이 중얼거린다(헝가리 언어라 당최 알아들을수가.....-.-) 도대체가 뭐가 문제란 말인가 나중 카드 영수증은 싸인 후 그냥 내가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는거다 헐~~~ 집에오니 계산도 틀리게했더라 디스카운트 상품을 정상가로 찍어놓은 주제에~ 글쎄... 내가 이 나라의 분위기를 아직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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