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삼시세끼

부다페스트에서 마른반찬 만들기~ 두번째 ◆쥐포조림◆

sonagnes 2022. 10. 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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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두가지가 있다. 한식당을 가거나 ~ , 직접 한식을 만들어 먹거나 ~

한식당에 가면 메뉴도 다양하고 그리운 한식을 손쉽게 행복하게 먹을 수 있으나

계산할 때가 되면 ....그렇댜...자주 먹을 수 없음을 알게 된다.ㅜㅜ

 

그럼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그리 쉽지는 않다.

한식에 들어가는 양념들이 아시아 마트에서 구입 해야 하는데 가격이 한국의 2~3배다.

또한 한식 식재료도  현지에서 나오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한인마트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사면 비싼 편이다. (김, 조선무, 배추, 깻잎, 콩나물, 숙주, 단무지, 우엉 ......etc)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양념류는 한인마트에서 사오고(오랫동안 사용가능), 나머지 식재료들은 최대한 현지마트에서 가장 비슷한 식감, 모양으로 구입해서 먹는 방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만족한다~^^ 이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 하지 않았던가~ㅎㅎㅎ

tip: 한국에서 출국할 때  한식 양념류와  마른 건어물류(오징어포, 마른 멸치, 북어포,국물용 다시팩 등등) 는 부피가 되더라도 가능한 한 사오는 게 좋을 듯 하다.

 

 

마른 반찬 만들기 두 번째 "쥐포 조림"

맥주 안주로 한국에서 사 들고 왔지만 굽기에도 번거롭기도 하고 잘 먹지 않아서 반찬으로 해 먹기로 결정!!!

 

냉동실 얼려 둔 쥐포 20장, 데리야끼 간장, 물엿, 참기름, 통깨, 마늘2알, 매운 파프리카(청양고추 대신), 식용류1T

 

▶냉동실에서 꺼낸 쥐포를 손으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냉동 된 상태라 손으로도 잘 잘린다 ),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볶아준다. (잡냄새도 없애주고 , 습기도 날려준다.)

센 불에 볶으면 금방 탈  수 있으니 중간 불에서 자주 저어 준다.

 부

 

 

▶마늘은 넉넉하게 다져주고, 마트에서 구입한 매운 파프리카도 잘게 썰어 둔다.

    (한국 고추처럼 생겼지만 연두연두한 매운 맛 파프리카 임~^^)

작은 그릇에 다진 마늘, 파프리카, 물엿과 데리야끼 간장을 2T씩 넣어 주고 섞는다.

 

 

 

▶잘 볶아서 노릇노릇해진 쥐포에 식용류를 조금 둘러 한번 빠르게 휘저어 준다

불을 약불로 낮추고 미리 만들어 둔 양념을 부어주고 빠르게 볶아준다. (간장, 물엿 등, 습기 날리기)

마지막으로 간을 보면서 물엿을 추가해주고, 참기름, 통깨를 뿌려 마무리~~~

 

 

▶ 양념이 잘 베어 들었고 한 김 식었으면 반찬 그릇에 담아 보관한다.~~

 

 

이렇게 해서 마른 반찬 두 가지 완성~

먹태 무침
쥐포 조림

 

모두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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