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공원 2

가을에는 겔레르트 언덕에서~

부다페스트에서 최고 전망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나는 겔레르트 언덕을 이야기 할 것이다. 겨울에 올라와서도, 여름에 올라와서도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을에 올라오면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은 너무도 근사하다. ※ 올라가는 입구는 여러 곳인데 나는 동굴 성당과 겔레르트 온천이 가까이 있는 입구에서 부터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가파르지 않고 천천히 산책 삼아 올라가면 언덕 위 전사자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는 시타델라가 나오는데 이 곳은 현재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근처 까지 갈 수 있다. 시타델라 기념비를 보러 올라가는 중간중간 의자와 쉼터같은 전망대가 있어 쉬엄쉬엄 다뉴브 강의 모습과 건너편 페스트 지구 등 산의 경치를 보면서 오르는 재미가 좋다. 시타델라를 보고 조금만 이..

부다페스트의 전망좋은 곳 - 철학자의 공원~

Kilatoko szobor, Buda kiralyfi es Pest kiralykisasszony 이 공원의 이름이다. ~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공원으로 겔레르트 언덕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좋다. 부다페스트에는 곳곳에 공원이 많이 있어서 도심에서도 충분히 녹지를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동네의 작고 큰 공원에서부터 시민공원까지 어디를 가다가도 언제든지 쉴 수 있는~ 휴식이 가능한 도시다. 이 공원도 산책겸 나왔다가 얼떨결에 가보게 된 공원~ 전망이 너무 좋아 그 뒤로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오는 것 같다. ▶언덕 위에 위치한 조용한 곳에 유명 철학자들의 조각상이 있다.(조각가 낸도르 바그너 작품, 1997년에 기증했고 2001년도에 겔레르트 힐에 세워졌다고...)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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