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의 일상

헝가리 국립 박물관 World press photo 2022 전시회

sonagnes 2022. 10. 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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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화

 

지인의 추천으로 10월 30일까지 국립 박물관에서 한다는  World press photo 2022 전시를 보러 갔다 왔다.

전시회 막바지라 그런지 전시회장에는 사람들이 적당히 있어서 사진 설명을 천천히 읽으며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지장이 있었다면 나의 영어 해석의 한계가...-.-  점점 작아지는 자아...)

 

입장료는 성설전시를 제외하고 이 전시만 보는 표로 구입해서 2,900ft! 미리 예약하지 않고 현장 구입해서 들어감~!

 

정문에 보이는 빨간 카펫 계단을 이용해 이층으로 올라가야 전시장이 있다.
2층 전시장 입구

 

 

4개의 방으로 되어있고 그 중 제일 마지막 4번째 방의 전시품은 앱을 다운받아 앱으로 사진을 보면 사진이 마치 동영상처럼 움직이면서 내용을 보여주는 신기한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앱을 켜서 그림에 대보는 중~

 

 

 

천천히 1시간 30분정도 둘러보고 전시장을 나왔다. 들어갔을때나 마찬가지로 하늘도 너무 푸르고 예뻤다.

박물관 주변에 많은 젊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느긋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신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서울의 젊은이들과 묘하게 겹쳐 보이면서 과연 이 들의 이 자유롭고 느긋함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다.

ㅜ리

 

집에서 식사도 못하고 급하게 나오기도 했고 1시간 넘게 전시장을 둘러보느라 나오자마자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캘리포니아 커피 컴퍼니'라는 박물관 바로 옆 카페로 갔다.

이 곳은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대,중,소로 정할 수 있고, 가격도 맘에 들어 전 날 미리 검색하고 들어간 곳이다. 

안이나 밖의 테이블이 거의 찼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이야기를 하고 있기보다는 가져온 테블렛이나 노트북 등으로 작업(?)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이 카페의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밝아 내 기분도 절로 좋아졌다.^^

달달한 라떼마끼아또와 당근케익을 시켜 내 주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그들과 함께 느긋하게 카톡도 보고, 메일도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쉬는 시간을 갖었다.~

날도 좋고 볼 것도 있고 맛있는 것도 있는 오늘의 일정도 모두 클리어~!!!

ㅇㅠ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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