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의 일상

부다페스트에서 혼자놀이 진수~

sonagnes 2022. 10. 2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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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7 월요일...

 

월요일이다~

주말 신랑이랑 시간을 보내고 또다시 혼자놀이를 해야하는 평일의 시작날~

오늘은 국회의사당 주변을 걸아다녀보자고 결심!!!

매번 앞에서만 감상했던 국회의사당 뒷모습도 보고, 주변도 산책하면서 걸어다녀볼 생각이다.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엘리자베스 다리를 건너고 다시 2,2M,2B번 트램을 타고 Kossuth Lajos ter M역에 내리면 국회의사당 뒷편이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있어서 자연스레 사진찍으며 돌아다니기 좋다.

국회의사당 뒷편 근사한 저 건물은 구글지도에서는 민족박물관이라 한다.

국회의사당 앞쪽 계단으로 내려와 다뉴브 강변쪽으로 나오면 나치가 유태인 학살 했던 장소를 추모하는 곳이 나온다.

'다뉴브의 강가의 신발들'이라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아주 작은 아이의 신발앞에서 많이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예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유태인들을 학살 하기 전에 신발을 벗기고 죽였다 한다. 그 이유는 신발 속에 금을 감출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역사적인 조형물을 뒤로하고 왔던 장소로 다시와서  국회의사당 뒷편 Liberty square (기념물과 놀이 공간이 있는 공원)로 옮겨 걸어본다. 큰 공원은 아니나 아기자기 예쁜 공원이라 사람들이 삼삼오오 밴치에 앉아 이야가를 나누고 있는 모습니다.

계속해서 천천히 6~7분 정도 뻗어져 있는 도로를 걸어가니 멋진 성이슈트반 성당이 나온다.

 

성이슈트반 성당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정확히 오후 4시 앉아서 쉬는 시간~

이슈트반 성당을 지나 유명한 로즈젤라또 집을 지나 걸어가다보면 엘리자베스 스퀘어가 나온다. (대관람차가 있는 곳)

유동인구가 많은 데악역 근처라 현지인들도 많고, 많은 관광객들이 대관람차를 타려고 오는 곳이다. 

근처 맥주집 주변에는 300ft로 맛있는 굴뚝빵을 파는 곳도 있다.^^

 

다음으로 엘리자베스 스퀘어를 지나 강변쪽으로 걸어나와보면 '뵈뢰슈머르치 광장이 나온다. 광장에는 젊은이들도 많고 옷가게며 카페, 음식점들이 많아 쇼핑 및 요기하기에 좋다.

나는 나에게 필요한 양말을 사들고 다시 고고~

 

광장을 뒤로하고 강변쪽으로 걸어 나오면 트램이 보이고 트램근처 계단으로 걸어내려오면 강변이 나온다.

강변에서 해지는 노을 감상하고~

일몰이 장관이다  뷰 맛집~!!! (오후 5시48분 경 일몰~)

 

해가 졌으니  다시 트램을 타고 국회이사당으로  가봐야지~

 

 

이렇게 오늘은 국회의사당 근처를 크게 한바퀴 돌아보며 주변 명소도 가보고 만보도 채우고 여러모로 바삐 움직여 보았다. 

캄캄해지면 더욱 더 예뻐지는 부다페스트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라 예쁜 야경을 뒤로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얼른 집에가서 저녁 먹어야지~아~ 배고프당 ^^

 

 

집에 돌아가는 중에 불이 켜진 머르깃다리와 머르깃 다리에서 보이는 국회의사당 모습도 담아보고~

 

 

 이상으로 오늘 계획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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